이겨울의 끝? 설산백패킹으로 마무리하고 싶은데.....
폭설이 내린 한라산, 울릉도 성인봉 빼고는 그닥 눈소식이 있는곳이 없다.......
이제는 곧 등산로가 질퍽거리는~~~ 땅이 살아숨쉬는 그런 시기가 올터인데....
후딱 어딘가 다녀오고싶다....
모악산, 용봉산에 이은 3연타......백패킹..
그래 선자령을 다녀오자.....
2011년12월에 마지막으로 선자령~능경봉~고루포기로 다녀왔던.....그곳....
바람의 언덕 대관령목장으로 다녀와보자......
날씨는 하늘에 맏기고.... ㅎ
금요일 퇴근후 평창으로 향한다....
횡계~~~ 바로 평창올림픽 이 생생하게 열리고 있는 역사의 현장.... 바로 그곳
오뎅+ 전구이 전문점으로 추운몸을 녹이러 들어가니....
그곳도 올림픽 현장이다... 각국의 응원단... 캐나다응원단....
그리고 티브이에서는 일본과 4강전 바로~~~ 컬링 영미 헐~~~~
대관령톨게이트 통과하며~~~
횡계하늘은 멀리부터 백야....... 를 보았다.....
오목골 오목교옆~~~ 황태덕장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고~~~
평창올릭픽 스타디움~~~~
폐막식 리허설 준비가 한창이라고 ...
황태덕장옆에서 아침을 맞이하며~~~~~~
2/24(토) 대관령휴게소~~~~
맨오른쪽 임도로 코스를 잡는다..... 다음엔 국사당 길로 올라봐야겠다......
임도끝... 머드길이다.... ㅎ 벌써 길이 많이녹아서.... 질펀핟.... 겨울의 끝임을~~~
오름길 중간부터 심한안개로....... 바람개비가 코에 닿을때까지... 보이지 않았다는....
정말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풍력발전기에 깜짝 놀랬다......
백두대간 선자령~~~~~ 멋진 비박자리를 찾다가는 약간의알바도 하였다...
토요일밤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냥 잤다....... 삼계탕에, 오뎅탕, 그리고 와인한잔에.....
익일아침은 딴세상을 보았다......
어제저녁부터 한둘 모이기 시작한 백패커들이.... 꽤 모여있다.,....
정말 명당자리..... 바람한점 없었다......
단, 맨땅이라.... 아침에는 녹기시작하여.... 질펀했다는 ㅋㅋㅋ
하체이탈~~~~
하체꺾임~~~~
멋진초원~~~~
이제는 정상을 다시한번 봐주고.... 하산일세~~~
또 안개의 역습이다...... 순식간에 바람개비를 에얼리언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리하여........ 대관령 주차장에 무사히 안착.....
우리는 횡계시내 1km를 통과하는데 무려 한시간이상을 소비하고(폐막식)교통통제.... 대관령ic 에 올라탔다......
그래도 여러 딴세상을 구경했다... ^^
'2018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0317~18 춘천배후령 (0) | 2018.03.19 |
---|---|
180303~05 소야도백패킹 (0) | 2018.03.06 |
180217~18 청평 호명산백패킹 (0) | 2018.02.19 |
180210~11 용봉산백패킹 (0) | 2018.02.19 |
180128 비둘기낭~한탄강 (0) | 2018.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