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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울산암 나들이길.

수출맨66 2014. 9. 24. 18:33

 

 

울산바위 나들이길 + 하나되는길

 

 

 

 

2km에 달하는 울산암릉은 거칠고 낙석이 심한 설악의 다른 암릉과 달리 깨끗한 화강암으로 이어진 암릉이다. 1976년 마운틴빌라 (서울고OB산악회)에 의해 개척된 울산암릉은 초등 이후 간간이 등반되었지만, 루트상에 박아놓은 고정 확보물이 해풍에 의해 심하게 부식돼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록파티산악회는 그런 상황에 놓여 있던 울산암릉을 88년부터 94년까지 5년간에 걸쳐 재정비해면서 '돌잔치길' '하나 되는 길', '나들이길' , 암릉 길 세 개를 만들었다. 그 중 비교적 쉬운 루트가 암봉 30개로 이어진 울산암릉의 첫 봉우리인 P1(Peak1)부터 P18까지 등반하는 나들이길이다. 당일 등반이 가능한 나들이길은 수시로 다른 암릉 루트들과 교차되기 때문에 등반자의 능력과 기호에 따라 다양한 루트를 선택해 등반할 수 있다.

 

 

울산바위 나들이길의 명칭은 나들이를 가듯이 쉽게 등반 할 수 있다는 뜻이며 큰 봉우리들을 모두 돌아 가게 되어 돌아간다는 의미의 노란색 화살표가 루트 시작 부분에 표시되어 있. 하지만 여러 가지 등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경험자가 한 두 사람쯤은 필히 동행해야 한다.

 

나들이길을 등반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 2일 정도로 P12앞이나 P14 주변에서 비박한다. 일정이 짧을 경우에는 P1~P7까지, P7~P15까지, P16-23까지 세 번으로 나누어서 등반 할 수도 있다. 나들이길은 적설기에도 등반이 가능해서 해외원정에 대비한 동계훈련 대상지로도 손색이 없는데 최소한 4 5일 이상의 등반 일정을 잡아야 하며 리지상에 눈이 많거나 믹스 클라이밍을 해야 할 경우에는 그보다 몇 배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미시령에서 본 울산바위

 

 

 

 

 

흔들바위아래 식당에서 본 아침 울산바위

 

 

 

숨어있는 비너스 찾아보세요.

 

 

 

 

건너편 장군봉과 마등령 울라가는 길에 있는 세존봉

 

 

 

 

 

 

 

 

 

 

 

 

나들이길 1지점 (P1 지옥문 통과)

 

 

 

 

지옥문을 찾아가는 길은 흔들바위와 그 아래 식당 중간정도에서 우측 출입금지 팻말을 지나 들어간다. 오직 동물적 감각에 의지해 희미한 발자국을 찾아서 오른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지옥문을 못 찾아 1시간 이상 알바할 수도 있다.

 

울산바위 동남 쪽 가장 끝 부분에 있는 큰 동굴(지옥문)로 진입하여 바위 상태가 매우 불량한 동굴내부의 작은 바위들을 각자 오른다. 등반시 낙석이 떨어질 우려가 많으므로 등반자 상호간의 안전거리를 유지하여 등반한다.

 

동굴 직전 좌측에 있는 긴 반침니가 "하나되는길" 출발지점이고 동굴을 통과하여 좌측에 보이는 페이스가 "돌잔치길" 출발지점이다.

 

 

출발지점인 지옥문에서

나들이길 2지점 (P1 우측 숲지대 입구)

 

 

등반거리 및 방법 : P1 앞에서 우측 학사평 쪽으로 숲지대 30m 클라이밍다운

 

지옥문을 통과한 후 P1 "돌잔치길"앞에서 우측 학사평 쪽으로 숲지대를 따라 30m 가량 내려가 우측에 100m쯤 되는 직벽사이 숲지대까지 내려선다. 경사가 약간 급하여 각자 조심스럽게 내려가야 하며 동계 등반시에는 로프를 이용하여 하강하는 것이 좋다.

 

P1 아래 숲지대에서 좌측의 P3과 우측 직벽사이 깊은 숲지대를 따라 80m 정도를 전진하여 P3 우측 옆 큰 동굴 앞으로 이동한다. 직벽 아래를 따라 올라가게 되면 동굴 우측으로 큰 바위들이 겹쳐있어 등반이 어려워지므로 P1 P2 아래 잡목 지대로 오르는 것이 좋다. 큰 동굴 앞에서 달마봉 쪽으로 돌아다보면 P2 정상의 촛대 바위가 시야에 들어온다.

 

여기 골짜기는 바닥이 바위가 아니라 흘러내리는 마사토(왕모래)이다.

 

오랜동안의 풍화/침식작용에 의해 바위가 부서져서 마치 늪처럼 흘러 내리는 모래가 된 것 같다.

 

따라서 낙석도 엄청나게 심하다. 살짝만 건드려도 와르르 쏟아진다.

 

왼쪽 바위아래 샛길로 올라가야 하나 실수로 골짜기로 올라가는 바람에 여기에서 시간을 많이 까먹었다.

 

 

 

촛대바위

 

 

숲지대를 전진하면서 처음 만나게 되는 곳이 큰 동굴이다. 이 동굴 내부의 통과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좌측의 수직 침니를 등반하거나 우측의 좁은 동굴을 빠져나가는 방법이다.

 

수직 침니는 아래 쪽이 넓고 위쪽으로 올라 갈수록 좁아져 등반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특히 작은 바위들이 빠져 나올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측의 좁은 동굴은 우측에 있는 경사진 곳으로 배낭을 벗고 작은 바위들을 이용해 쉽게 빠져 나올 수 있다.

 

 

좁은 동굴을 빠져 나온 후, 동굴 위 좌측 숲지대로 전진하여 P3 벽 바로 밑을 따라 숲지대를 80m 정도 전진한다. 수직 침니를 등반하여 동굴위로 올라서면 P3벽 바로 밑으로 나오게 된다. 큰 동굴 입구에는 3~4명 정도가 비박 할만한 공간이 있어 동계 등반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나들이길 4지점 (P3 우측 반침니)

 

등반거리 및 방법 : 반침니 및 크랙 15m 등반

 

소요 장비 : 프렌드 3, 4

 

P3아래 숲지대를 오르다 보면 우측으로 그림과 같은 반침니가 나타난다. 혹시나 이곳을 지나쳐 버린다면 깊은 꿀르와르로 들어서게 되는데 끝 부분에서 넓은 침니 등반을 한다해도 상부에 버티고 있는 대형 촉스톤 때문에 등반이 불가능하여 다시 이 지점까지 내려와야 한다.

 

 

 

 

 

 

 

반침니에서 좌측 위로 계속 더 올라가면 나오는 P3 옆 큰 동굴 앞. 난이도가 장난이 아니다.

 

 

이 곳 반침니는 숲 속에 있어 바위에 이끼도 있고 바위 상태가 좋지 않으므로 등반시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반침니나 우측의 크랙 홀드가 양호하여 그리 어렵지 않게 등반할 수 있다. 중앙의 반침니를 등반 하거나 우측 크랙등반을 하여 상부로 오르면 약간 오버행 진 곳이 있는데 양호한 홀드를 잘 이용하여 1피치 확보지점인 나무까지 등반한다.

 

 

 

반침니

1피치 테라스에서 우측의 작은 바위들을 슬랩으로 오르고 건너뛰고 하여 8m 정도를 우측으로 트래버스 해야 하는데 작은 바위사이는 깊은 크레바스 형태를 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곳에서 위쪽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경사의 슬랩을 각자 15m 가량 올라선 후 고사목이 있는 좌측 숲지대로 20m 가량 전진한다.

나들이길 5지점 (P3 우측 고사목)

 

등반거리 및 방법 : 고사목 3m 등반 또는 고사목 좌측 슬랩 3m 등반

 

완경사의 15m 슬랩을 각자 오른 후 숲지대로 전진하면 바로 앞쪽은 10m 가량 급경사를 형성하고 있다. 이 곳 큰 나무가 있는 숲지대에서 좌측으로 8m 가량 올라가면 벽에 걸쳐져 있는 고사목을 만날 수 있다.

 

이제 고사목은 없어졌으므로 좌측의 짧은 슬랩을 올라 P3벽 아래 숲지대로 진입한다.

 

P3벽 바로 아래 숲지대를 따라 양호한 길을 70m 가량 전진한다. 이곳 숲지대에서 정면에 보이는 30m쯤 되는 바위가 P4 곰바위인데 바위 하단에는 동판이 설치되어 있다. 그 우측으로 보이는 바위가 P5이다. 숲지대에서 P3벽과 P4좌측 사이 안부를 향해 전진한다.

 

 

 

 

 

6/5 11:10 앞에 보이는 것이 곰바위인데 여기에서 골짜기로 내려가면 안되고 좌측 능선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예전에 이정표로 있었던 고사목이 없어져서 길찾기에 혼돈이 될 수 있다.

 

 

 

 

중간에 이정표로 있다던 고사목이 없어져서 한번 알바하는 바람에 1시간 가량 허비했다.

 

 

 

 

 

 

 

 

나들이길 7지점(P3 P4 사이 안부)

 

등반거리 및 방법 : 작은 바위지대 통과 후 클라이밍다운 15m

 

안부에서 P4 곰바위를 슬랩 등반한 후 10m 오버행 하강을 하여 P5 P6 아래 쪽으로 숲지대를 따라 우회 등반할 수도 있는데 철계단 쪽보다는 다소 어렵고 등반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팀의 능력을 고려하여 루트를 선택 등반한다.

 

우리팀은 P4 곰바위 등반으로 진행 (하나되는길 + 돌잔치길).

 

 

 

 

 

 

전망대로 오르는 철계단이 보인다. 여기도 교통체증이다

 

 

 

 

 

 

 

 

바로 앞에 보이는 바위가 돌잔치길 정상이다.

 

 

 

 

 

 

달마봉

 

 

 

 

 

곰바위를 오르기 위해서 필히 건너야 하는 뜀바위.

 

 

 

 

 

 

 

곰바위에서 오버행 하강.

 

 

 

 

 

 

조기 보이는 개구멍을 통과해서 올라가는 길이다. 앞으로 만날 개구멍보다 여기는 그나마 양반이다.

 

 

 

 

 

 

 

전망대에서 본 문리대길

 

 

 

 

드디어 울산바위 전망대 (P7).

 

이후 등반하게 되는 루트는 이전보다 더욱 힘들고 어려워지며 P12 까지는 가야 탈출로를 만날 수 있어 전망대를 넘어서기 전에 하산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 좋다.

 

 

 

 

앞으로 가야할 울산바위 북쪽능선

 

 

 

돌잔치길 P7 아래전망대 하강

 

울산바위 전망대를 통과하는 방법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아래 전망대 난간을 이용하여 로프 하강하거나 난간을 넘어가 양호한 슬랩을 클라이밍다운 할 수 있고, 아래 전망대 좌측 아래쪽에 잡목지대를 20m 정도 트래버스 하여 3m 높이의 크랙을 등반한 후 우측 슬랩을 클라이밍 다운 하는 방법이 있다. 아래 전망대 위에서 슬랩을 클라이밍 다운 할 경우 우측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초보자가 있는 경우에는 로프 하강이 안전하다. 제일 쉬운 방법인 트레바스 시에도 좌측 아래로 추락하지 않도록 각자 주의해야 한다.

 

 

안전하게 자일하강

 

 

나들이길 14지점 (크레바스 통과)

 

P8 슬랩을 내려오면 좌측 넓은 테라스 앞에 깊이 10m쯤 되는 깊은 크레바스가 있는데 거리가 3m 정도 밖에 안되서 건너 뛸 수 있을 것 같지만 상당히 위험할 수 있으므로 우측 크랙을 이용하여 등반하는 것이 안전하다. 크레바스 우측에 있는 암각과 크랙을 이용하여 아래로 조금 내려선 후 중간의 넓은 크랙 쪽으로 트래버스 한다. 이후 2m 아래 경사진 테라스로 내려선 후 앞에 있는 작은 바위턱을 넘어간다.

 

크레바스 통과시 배낭을 메고 등반하기가 불편하므로 선등자 통과 후 양쪽에서 로프를 이용하여 배낭을 먼저 옮긴 후 등반하면 편리하다. 크레바스를 통과하여 작은 바위턱을 넘어선 후 우측 작은 바위들이 겹쳐있는 지대를 각자 슬랩 등반과 뜀바위로 15m 정도 등반하여 정면에 보이는 P9 아래 넓은 숲지대 쪽으로 전진한다.

 

 

 

크레바스 통과하기

 

위에 있는 하강볼트에 자일통과시키고 아래까지 한번에 티롤리안식으로 하강하는 것은 어떨까? 다음 기회에 한번 해봐야겠다.

 

 

 

6/5 17:25 전망대에서 하강 후, 크레바스를 건너고 암봉을 우회해서 오아시스에 도착. 벌써 시간이 2시간이나 지났다.

 

하지만 거리상으로 얼마 진행을 못해서 전망대가 아직도 바로 저기 가까이 보인다.

 

 

 

드디어 오아시스 도착.

 

 

 

 

오아시스라고 이름 붙인 P9 뒤 큰 니쉬는 옆의 큰 숲지대에서 빗물이 공급되어 한여름에도 물이 마르지 않으며,

 

니쉬 주변으로 잡풀들이 자라고 있어 물에 산소를 공급하므로 다른 니쉬처럼 물이 썩지 않는다고 한다.

 

오아시스에서는 이 물로 꼭 라면을 끓이거나 밥을 해먹고 가야 앞길이 편안하다는 전설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

 

 

 

 

저녁햇살에 빛나는 권금성과 화채봉

 

 

 

 

 

 

 

저멀리 대청봉 - 중청대피소 - 중청봉 - 소청봉이 보인다.

 

 

9P에 있는 오늘의 비박 명당자리. 자리도 넓고 평평하고 특히 아침 일출을 그자리에서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5분 정도 거리에 오아시스가 있어 취사시 식수 보충이 용이하다.

 

오늘의 등반은 원래 누운바위까지 갈 계획이었으나 도중에 계획보다 2시간 이상 지체되어 17:30에 종료하기로 결정.

 

환할때 느긋하게 저녁해 먹고 낙조를 보면서 잠자리 준비를 했다.

 

 

 

 

 

 

앞으로 가야할 울산바위 북쪽능선

 

 

 

 

 

 

둘째날 아침햇살에 빛나는 천화대능선

 

 

 

 

 

 

좁은 문을 지나 침니로 이어지고~

 

 

전부 통과하는데 4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P10 통과

 

 

 

 

 

 

 

 

 

 

 

 

 

 

 

 

 

슬링에 발을 걸고 올라서는 곳. "형, 거기 아래 발에다가 슬링 좀 껴줘~"

 

 

 

 

누운바위는 울산암릉 중간지점

 

P12 암벽 쪽의 좁은 침니 속을 지난 다음, 오른쪽 숲지대로 30m쯤 걸어간다. P12 P13 오른쪽 숲지대를 60m쯤 따라 나가면 낙타등 바위 앞에 이른다. 이 바위에서 다시 50m를 전진하면 P14 (일명 '누운바위') 바로 아래로, 울산암 리지 전구간의 절반지점에 해당된다.

 

 

오아시스에서 본 누운바위

 

 

 

 

 

 

 

 

동굴탐험 시작~

 

 

 

 

 

P16 직전 내원골로 탈출 가능

 

P14의 비박지를 지나 나타나는 누운바위 (개념도상의 18지점)는 중앙부의 좁은 동굴로 통과한다. 동굴을 빠져 나와 큰 벽과 작고 뾰족한 봉우리 사이를 지나 20m쯤 전진했다 3m쯤 내려서면 침니가 나타난다. 30m 길이의 좁고 긴 침니 구간으로, 촉스톤 위의 침니를 이용하는 것이 쉽다.

 

침니를 빠져나간 뒤 내원골 바위틈으로 걸어 내려가면 P16 '주름바위'가 보인다. P16을 오르려면 활처럼 휜 크랙을 타고 올라야 한다. 활 크랙 아래로 진입하려면 10m쯤 내려가서 P15 아래의 침니를 크랙을 이용해 오른 뒤 20m쯤 하강해야 한다. 하강지점에서 크고 작은 바위와 나무들을 이용, 서너 차례 자일하강하며 100m 내려가면 내원골 탈출로와 만난다.

 

 

 

나들이길22지점 (P16) 주름바위 활크랙. 까리한 트레바스 구간이다.

 

 

 

6/6 10:30 하강구간

 

 

 

 

 

 

 

이어지는 동굴시리즈

 

 

 

 

 

 

P19 아래 거대한 촉스톤 도착.

 

 

 

 

 

 

 

나들이길 25지점 P20

 

앞에 보이는 돌잔치길. 중간에 슬링도 걸려있고 난이도가 만만치않아 보이다.

 

우리는 작전상 나들이길로 앞에 바위턱을 올라서 좌측으로 우회.

 

 

 

 

 

 

 

나들이길28지점 (P21). 여기 정상에 있는 하강지점이 티롤리안 포인트이다.

 

저 위에 있는 동굴을 지나가면 그냥 우회하는 하강지점이다. 따라서 동굴을 들어가지 말고 동굴입구에서 침니로 위로 올라가야 한다.

 

 

 

 

 

 

저기 누가 메주를 널어 놓았나?

 

 

 

 

 

 

한차례 동굴알바 (알바중 가장 최악임을 겪여 본 사람만이 알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침니에서 또 힘빼고 간신히 올라선 티롤리안 포인트 (P21에서 P22로 곧장 날라간다.)

 

 

 

 

 

30분만에 건너편 봉우리에 모습을 나타낸 우리의 해결사.

 

 

 

 

 

 

 

 

 

 

 

뜀바위에서. "하나~둘~셋~ 당겨~"

 

 

 

 

 

 

 

 

 

 

 

 

 

 

 

 

 

 

 

 

 

 

 

 

 

나들이길 29지점 (P23 우측 크랙등반)

 

P23 우측에 있는 3개의 사선 크랙을 따라 등반한다. 크랙 폭이 넓어 확보물 설치가 용이하지 못하지만 홀드가 양호하여 등반에 어려움은 없다.

 

12m 정도의 크랙을 등반하여 올라서면 아주 넓고 평평한 바위지대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리지 선상의 P23 정상을 향해 바위 위를 걸어 나가면 중간쯤에 4m 높이로 뚝 떨어진 곳이 있다. 이곳을 좌측의 바위 상태가 매우 불량한 꿀르와르를 통해 슬랩 클라이밍다운 한 후 다시 우측으로 돌아가 바위턱을 넘어 P23 정상 앞 넓은 안부 (마당바위)쪽으로 나아간다.

 

 

P23 아래 마당바위로 올라가는 길

 

 

 

 

 

 

P23 봉우리와 그 아래 마당바위

 

 

 

 

 

 

일명 동자승바위

 

 

 

 

 

만두가 생각나게 하는 바위

 

 

 

강아지 일까 물개 일까?

 

 

 

 

울산바위는 P30 까지 이어져 있지만 등반성은 떨어지면서 1박을 더 해야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P23 이후는 올라가지 않고 흔들바위 쪽 안부로 하산

출처 : 한돌의 산이야기
글쓴이 : 雪松한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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