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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등반

[스크랩] 등반의 종류

수출맨66 2011. 7. 16. 13:39

[장비 의존 여부에 의한 분류]

인공등반(Artificial climbing)

암벽등반에서 하켄 등의 장비들이 확보장비의 개념을 넘어서서 확보장비 자체가 홀드가 되고 인공적인 발디딤으로 이용한다거나 줄사다리를 쓰고 암벽에 하켄 볼트 등을 박고 올라가는 것을 말한다. 인공등반에서는 경험이 중요하다. 더구나 큰벽을 오르기 위해서는 훨씬 더 복잡한 기술을 알아야 하고, 완벽한 준비와 강한 정신력, 그리고 뛰어난 판단력이 필요하다.

이런 것들은 경험에서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큰 벽을 오르지 않고 어떻게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인가? 거벽등반으로 조금씩 다가가기 위해서는 차츰 짧은 인공등반부터 시작하여 보다 큰 벽을 오르고,

확보기술과 짐 끌어올리기, 큰 벽에서 하는 생활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자유등반(Free climbing)
인공보조물 즉, 하켄 너트 볼트 프렌드 등의 인공보조물에 의지하지 않고 등반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보조물은 안전을 위해서만 사용해야 한다.

 

 

자유등반 용어 :

  • 온사이트(On sight):첫눈 오르기. 처음 대면한 바위를 사전 정보나 연습 없이 퀵드로나 확보물을 직접 설치해 가며 자유등반으로 단번에 추락없이 오르는 행위.
  • 플래싱(Flashing):한번에 오르기. 사전 정보나 남의 등반모습을 보아도 무방하며,
  • 바위를 처음 관찰 후 퀵드로나 확보물을 직접 설치하며
  • 추락과 자일의 충격(의지) 없이 단숨에 오르는 행위.
  • 레드포인트(Red point):사전 정보나 경험 후, 한번의 추락도 없이
  • 자유등반으로 선등한 경우.
  • 요요잉(Yoyoing):다시 오르기. 온사이트나 레드포인트 방식으로 오르다가 추락한 경우, 출발점으로 내려왔다가 쉰 다음, 다시 오르는 행위.
  • 행도깅(Hangdoging):그대로 오르기. 등반중 추락한 경우 매달린 자리에서 그냥 등반을 계속하는 것, 즉 등반중 추락시 확보물에 의지하여 그 지점에 매달려 쉬다가 다시 전진하는 등반 스타일을 말한다. 이와 유사하면서도 상반되는 방식이 요요잉이다.
  • 핑크포인트(Pink point):장비걸어놓고 오르기. 미리 확보물이나 퀵드로를 걸어 놓고 레드 포인트로 오르는 행위.
  • 톱로핑(Top roping):윗줄 오르기, 미리 자일을 설치해 놓고 아래에서 확보를 보며 등반자가 오르는 행위.
  • 프리솔로(Free solo):자일이나 어떠한 확보물도 사용치 않고 맨몸으로 일정 피치를 자유등반으로 오르는 행위.

단독등반(Solo Climbing)
단독등반이란 위에 설명한 프리 솔로도 포함하는 개념인데,

보통 두명 이상이 같이 등반하는 방식과는 달리 암벽이나 빙벽을 혼자 오르는 등반방식이다.

단독등반에서는 확보자가 없기 때문에 추락하였을 때의 확보를

단독등반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즉,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야 했던 모든 일을 혼자서 처리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확보문제.

물론 자일없이 혼자 오르기(Ropeless Soloing)처럼 자일을 전혀 쓰지 않고

혼자서 바위를 오를 때는 확보방법에 대해 고심할 필요가 없겠지만,

자일을 사용한다는 것은 자신이 떨어질 때

제동할 수 있는 적절한 확보를 하면서 오르겠다는 것이다.

 

 

[암벽 형태에 의한 등반]

 

슬랩 등반(slab climbing)
약 50∼70도 정도로 기울어진 바위를 손과 발의 마찰력을 이용하여 오르는 것으로

주로 마찰 딛기, 문질러 딛기, 가 딛기 같은 발기술을 쓴다.

슬랩에서는 3지점 유지로 균형을 잡고 손보다는 발을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

 

페이스 등반(face climbing)
90도를 넘지 않는 페이스를 등반하는 것으로 슬랩 등반과 마찬가지로 발에 체중을 싣고

몸 자세를 정확하게 잡아야 하고 손은 균형을 잡는 정도로만 써야 한다.
페이스 등반에서는 마찰 딛기, 가 딛기, 문질러 딛기, 발끝 딛기, 발 걸기 같은

여러 가지 기술이 쓰이지만 바위 모양이나 높이, 크기, 손 자세 같은 것에 따라

여러가지로 달라진다.

 

크랙 등반(crack climbing)
크랙 안에 손과 발, 또는 몸을 끼워 넣어 버티는 힘으로 등반하는 것으로

여러 가지 재밍 기술과 강한 힘을 필요로 한다.

 

디에드르 등반(diedre climbing)
디에드르란 책을 펼쳐서 세워 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를 말한다.

바위의 두면이 90도를 전후로 하여 만나고 이 사이에는 꼭 틈새가 있어 크랙 등반을 하거나,

두 바위면을 이용해 두손과 두발을 양쪽으로 밀면서 벌려 오르기도 한다.

 

침니 등반(chimney climbing)
침니란 몸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큰 틈새를 말하는데,

틈새의 크기에 따라 좁은 침니(squeese chimney), 중간 침니(standard chimney or knee chimney), 넓은 침니(foot-back chimney)로 나눌 수 있다.
침니 등반은 모두 짝 힘의 원리를 이용하고 틈새가 넓어질수록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오르기는 더 쉬워진다.

 

칸테 등반(kante climbing)
디에드르 등반과는 반대로 두 바위면이 만나 마치 말등처럼 생긴 암벽의 긴 모서리를 오르는 것을 말한다. 칸테 등반은 바위가 누워 있는 경사에 따라 오르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다.

 

오버행 & 루프 등반(overhang & roof climbing )
오버행과 루프는 경사가 급한 페이스나 크랙 등반에서 필요한 기술들과 크게 다를 바 없으나

많은 힘과 지구력을 요구한다.

오버행과 루프를 오를 때 자세를 잘 잡는 것과 힘을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발에 몸무게를 직접 실을 수는 없지만 발 기술을 잘 쓰면 그만큼 힘을 아끼는 등

효율적인 등반을 할 수 있다.

발은 항상 바위면에 붙여야 균형잡기에 좋고 팔과 다리는 곧게 펴서

주의깊게 다음 동작을 판단한다.

 

클라이밍 다운(climbing down)
암벽에서 손과 발을 쓰면서 하강하는 방법으로 자세를 바위면을 등 쪽으로 하여 내려오는

백클라이밍 다운(back climbing down)과 등반하는 자세로 내려오는

클라이밍 다운(climbing down)이 있다

 

인공암벽등반: 스포츠 클라이밍(sports climbing)
초기에는 암벽등반을 위한 훈련이 주목적으로 시작되었다가

최근에는 하나의 정식 스포츠로서

세계 선수권대회가 개최 될 만큼 전세계적으로 보급된

일종의 스포츠로서 암벽등반에 비해 보다 안전하다

출처 : 산안개 릿지산장
글쓴이 : 산안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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